청량리·제기동·용두역 인근 61층 주상 복합 건물 들어선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재개발 의결
![[서울=뉴시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투시도. 2025.06.2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081_web.jpg?rnd=20250620081731)
[서울=뉴시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투시도. 2025.06.2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하철 3개역(청량리·제기동·용두)이 인접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61층 주상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심의안을 통합 심의해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있다.
공동 주택 3개동(61층, 958세대)과 업무 시설 1개동(오피스텔 138호), 근린 생활 시설, 동대문구 가족 센터(노유자 시설)가 건립될 예정이다.
편리한 보행을 위해 구역 전체 보행축 계획을 반영한 '동서 방향' 공공 보행 통로와 왕산로변(35m) 보행 수요를 반영한 '남북 방향' 공공 보행 통로를 조성한다.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 효율 등급, 녹색 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 지열 히트 펌프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국민 주택 규모 미리내집을 59㎡ 이상 66세대를 공급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다. 가족 지원 센터, 키즈 카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이 단지 안에 설치된다.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 광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시는 종로구 공평동 1번지 일대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합 심의를 거쳐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1호선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에 있다. 1986년 최초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이후 38년이 경과됨에 따라 노후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재재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정비 계획에 따라 지하 7층, 지상 32층 규모 업무 시설, 근린 생활 시설, 전시 시설을 복합 개발한다.
이 건물은 서쪽 센트로폴리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15·16지구와 함께 공평 구역 일대 업무 지구를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신촌 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서대문구 창천동 18-42 일대)는 신촌 로터리 북쪽으로 신촌역(2호선)과 인접해 있다.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로 오피스텔, 근린 생활 시설 등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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