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예비입찰 마감'…애경산업 주가 17% 상승[핫스탁]

인수전 흥행에 개장 직후 1만8440원

(사진=애경산업 제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전일 인수 예비입찰을 마감한 애경산업의 주가가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7% 올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1만844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7.45% 상승한 액수다.

애경산업은 전날인 지난 19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무리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인수의향서를 이날까지 받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약 10곳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애경산업 지분 66.18%다. 다만 자사주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63.38%에 달한다.

해당 지분은 현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 중이다. 지분 매각가는 약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간 시장에선 호반그룹과 동원그룹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두 그룹 모두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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