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감염병 극복 위한 19년 연구성과…질병청 심포지엄
국립보건연구원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심포지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07/NISI20230207_0001190603_web.jpg?rnd=20230207111407)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호텔에서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연구 민관 전문가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활성화 및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06년부터 19년 동안 국내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질병의 발생, 경과, 위험 요인, 치료 및 예방 전략 등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의 장기 생존에 따른 만성질환 부담 증가 ▲C형간염 치료제(DAA) 시대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난제 ▲장기 추적 B형 감염인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 연구 ▲당뇨가 결핵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만성 감염질환 관리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 부서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들이 소개됐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연구는 치료 방향 제시, 감염경로 파악 등 만성 감염질환 예방·관리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코호트 운영이 더욱 정교화되고 연구 성과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다양성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 만성 감염질환 코호트 연구와 환자 관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기반 연구의 내연을 확장하고 코호트 기반 연구를 활성화해 만성 감염질환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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