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공원 부지 보상, 기획부동산 의혹…명의 분산 정황"
구점득 창원시의원, 시정질문에서 지적
![[창원=뉴시스] 구점득 경남 창원시의원이 20일 열린 1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694_web.jpg?rnd=20250620150512)
[창원=뉴시스] 구점득 경남 창원시의원이 20일 열린 1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 의원은 이날 "법인이 토지를 매입하고 쪼개어 명의를 분산한 정황까지 있다"며 "과연 이게 단순한 우연인가"라고 지적했다.
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팔룡공원 일대에서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들이 다수 나타났다. 법인을 통한 단기 집중매입 후 보상금 수령 직전 매각, 토지 쪼개기로 인한 거래가격 6.9배 급등, 공시지가 1년새 24.4배 폭등 등이다.
그는 "이상 거래에 대한 확인도 없이 단순히 감정평가만으로 보상을 진행한 행정의 안일함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현호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사인 간 거래는 감정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투기 방지 대응이 미흡한 부분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창원시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동남권지역본부를 유치하며 약속 받은 시설의 조성 불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계획된 7개 시설 중 스마트제조공정혁신센터 1개만 조성돼 반쪽짜리 유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창원시는 연구원의 무상 대부 기간을 20년 연장하는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구 의원은 "의회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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