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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남해 서부 해역 고수온 전망…"전복양식장 주의"

등록 2025.06.20 1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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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복 양식장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복 양식장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 서부 해역에서의 냉수대 세력 약화로 고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취약한 전복 양식장에 대한 주의 깊은 관리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과원의 올여름 수온 예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의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1도가량 높고 남해 서부 해역의 냉수대 발생 규모도 평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전남 해역은 이달 중순까지 평년 대비 낮은 수온을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 폭염과 냉수대 약화로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과원은 전복 양식장의 시설 점검은 물론 양식 생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고수온 시기 양식 전복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수온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층으로 가두리 수심을 깊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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