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장맛비에 크고 작은 피해 잇따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 갈마동 수목 전도 피해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1/NISI20250621_0001873088_web.jpg?rnd=20250621100641)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 갈마동 수목 전도 피해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시간당 최대 9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전서 10건의 수목 전도 사례가 접수돼 도로가 통제됐고, 파라솔과 천막 날림 사고도 4건 접수됐다.
시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둔치주차장 17곳과 21곳의 다리, 하천출입로 150곳, 하천진입계단 346곳에 대해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비상1단계를 발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비피해가 우려되는 서구 장터지구 7가구 9명에 대해선 사전대피 조치가 이뤄졌다.
세종시에서는 전날 밤 호우로 평균 84㎜/h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장군면은 111㎜로 가장 많은 누적강우량을 보였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목전도 9건, 토사유출 2건, 도로침수 1건이 발생했다.
보령과 논산 등 충남도내 7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부여는 도내에선 가장 많은 최고 176㎜를 기록했다.
공주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태안의 비닐하우스, 계룡시 석축붕괴 등사유시설 2곳 등이 비 피해를 봤고, 교량 18곳과 산책로 19곳, 둔치주차장 5곳 등 70곳이 통제 조치됐다.
공주와 부여, 서천 등 16가구 31명이 비피해가 우려돼 사전 대피했고, 이 가운데 12세대 21명은 귀가조치 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세종과 충남 북부 지역은 50~100㎜,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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