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남부지방 호우특보 발효…시간당 10~30㎜ 비

남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10~30㎜ 강한 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토요일인 21일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수도권의 주요 지점 강수량은 ▲금곡(인천) 176.5㎜ ▲양촌(김포) 154.0㎜ ▲영북(포천) 151.5㎜ ▲신서(연천) 144.5㎜ ▲서울 52.1㎜ ▲수원 46.0㎜ 등이다.

강원도는 ▲광덕고개(화천) 168.0㎜ ▲신림(원주) 141.0㎜ ▲임남(철원) 141.0㎜ ▲오천터널(양구) 140.5㎜ ▲춘천 69.3㎜, 충청권은 ▲청양 176.5㎜ ▲부여 158.9㎜ ▲보령 158.5㎜ ▲정안(공주) 149.5㎜ ▲계룡 143.5㎜ ▲홍성 108.2㎜ ▲세종 97.4㎜ ▲대전 94.8㎜ 등으로 집계됐다.

전라권은 ▲함라(익산) 136.0㎜ ▲군산 131.2㎜ ▲남원 99.9㎜ ▲심원(고창) 97.5㎜ ▲완주 95.8㎜ ▲전주 58.8㎜, 경상권은 ▲석포(봉화) 123.5㎜ ▲동로(문경) 86.5㎜ ▲은척(상주) 68.0㎜ ▲영주 66.2㎜ ▲지리산(산청) 64.0㎜ ▲서하(함양) 61.5㎜ 등이다. 제주도는 ▲삼각봉 41.5㎜ ▲진달래밭 41.5㎜ ▲사제비 34.0㎜ ▲한라산남벽 32.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전라권은 시간당 30~50㎜, 경상권은 시간당 30㎜ 내외, 충청권남부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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