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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북 최대 103.5㎜ 비…풍수해 신고 21건

등록 2025.06.21 07:27:13수정 2025.06.21 0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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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전도 19건·도로 침수 2건

오후까지 5~60㎜의 비 예보

밤사이 충북 최대 103.5㎜ 비…풍수해 신고 21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올 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면서 밤사이 충북에 최대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진천 103.5㎜, 음성 101.5㎜, 증평 93㎜, 제천 87.5㎜, 청주 71.7㎜, 괴산 65㎜, 충주 53.9㎜ 등으로 기록됐다. 

이 기간 충북도는 수목 전도 19건과 도로 침수 2건을 처리했다.

무심천 하상도로, 지하차도 2곳, 세월교 19곳이 통제됐으며 관광지·야영장 8곳, 국립공원 3곳, 둔치주차장 22곳의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지자체는 비상1단계를 발령해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현재 도와 11개 시·군 직원 544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까지 충북에 5~60㎜(많은 곳 남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옥천,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누적 강수량이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23.1도, 충주 22.6도, 추풍령 22도, 제천 21.7도, 보은 2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전날(24.3~28.5도)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중·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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