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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청년 일자리 큰 장'…삼성, 오늘부터 공채 전형 본격 돌입

등록 2026.03.10 05:50:00수정 2026.03.10 0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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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일 지원서 접수…4월 GSAT·5월 면접 진행

취업 커뮤니티서 "공채 시즌 시작", 준비 움직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 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1.08.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 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1.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그룹의 상반기 공개 채용이 시작되면서 취업 시장에도 공채 시즌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은 10일부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삼성그룹 계열사별 채용 직무와 전형 절차 등 세부 내용은 이날 오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직무적합성평가(서류 전형)를 거쳐 4월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GSAT는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이다. 통상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면접 전형에서는 직무 역량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년에는 지원자 1명과 면접관 3~4명이 참여하는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무 면접에는 부장급 실무자가, 인성 면접에는 임원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 과정에서 직무적합성 진단(인성검사)과 약식 GSAT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이는 앞선 시험과 응답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알려져 있다.

삼성그룹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약 70년 가까이 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는 가운데에서도 삼성이 정기 공채를 유지하면서 취업 시장의 신호탄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영업 실적이 호전돼 올해 더 많은 채용을 할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채용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일정인 만큼 삼성그룹 공채가 시작되면서 취업 커뮤니티에서도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취업 커뮤니티와 취업준비생 오픈채팅방 등에는 "드디어 오는구나", "정신이 확 든다"는 호응이 이어졌다.

"보통 삼성 공채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 채용 공고가 이어진다"며 취업 준비가 바빠질 것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채용 규모와 전형에 대한 관심도 높다.

취준생들은 "어느 계열사가 많이 뽑을지 궁금하다", "문과 채용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이어지며 채용 일정과 자격 요건을 살피는 모습이다.

GSAT 준비 방법이나 면접 경험을 공유하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는 등 공채 시즌을 앞두고 준비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취준생들은 "서류 접수만으로도 긴장된다"며 전형을 앞둔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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