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비 최대 110㎜ 쏟아져…전북 전역 호우특보

남원시 주천면 백덕리 밤재터널 입구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2025.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지역에 최대 11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북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남원, 순창의 경우 호우경보가, 이외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의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오전 7시 기준)은 익산 함라 119.0㎜, 군산 113.6㎜, 부안 위도 79.5㎜, 고창 심원 70.0㎜, 김제 심포 69.0㎜, 완주 63.4㎜, 순창 59.7㎜, 남원 58.9㎜, 진안 주천 56.5㎜, 전주 완산 48.5㎜, 장수 41.6㎜, 임실 강진 38.5㎜, 정읍 내장산 35.0㎜, 무주 설천봉 25.5㎜ 등이다.
현재 남원, 순창, 장수 등 전북 내륙에는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22일 새벾까지 전북에는 50~120㎜가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소방에는 나무 제거 및 배수 등 21건의 피해시녹가 접수됐다. 군산시 서홍남동의 한 교회 지하에 물이차 배수요청이 왔으며,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에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나무제고 요청이 오기도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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