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승원 시즌 첫 골' 김천상무, FC안양 꺾고 홈 2연승 질주

등록 2025.06.23 05:57: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선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 감사하다"

[김천=뉴시스] 이승원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이승원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천상무가 홈 2연승을 달렸다.

23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R 홈경기에서 FC안양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천상무는 지난 18R 포항전 승리에 이어 안양을 꺾으며 홈 2연승과 함께 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이주현이 꼈다.

백포는 오랜만에 선발로 돌아온 박대원을 시작으로 박찬용, 김강산, 오인표가 구성했다.

중원은 맹성웅과 이승원이 호흡을 맞췄고, 양쪽 날개는 김승섭과 원기종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동경이 선발 출전했다.

김천상무는 경기 초반 빠른 전환 패스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활용한 이동경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다.

연계 플레이도 빛났다. 전반 9분, 박찬용의 전환 패스로 시작해 오인표, 이동경, 유강현의 패스 후 김승섭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어 전반 12분, 유기적인 패스로 이동경이 한 차례 슈팅을 날리며 안양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김천상무는 계속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박대원의 롱스로인을 비롯해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로도 안양을 공략했다.

전반 39분, 안양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승섭이 처리했지만, 골대에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원기종을 전병관으로 교체하며 첫 승부수를 던졌다.

안양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초반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벽이 안전하게 방어하며 실점을 면했다.

안양이 점차 경기 흐름을 가져가자, 김천상무는 박상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중반에 들어 양 팀의 볼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전반과 달리 슈팅도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선수 교체로 흐름이 바뀌자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이동경이 올린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승원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이 터지며 안양의 반격도 거세졌다.

후반 29분, 안양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은 4분 동안 한 골을 지킨 김천상무는 안양을 꺾고 기분 좋은 홈 2연승을 달렸다.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과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는데, 투지를 갖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오는 전북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7일 전북현대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R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천상무 8기 선수 김민덕, 유강현, 이상민, 조진우의 전역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