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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 개최

등록 2025.06.23 0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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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과 참전국·국내 대학생 등 13개국 150명이 참여했다. 2025.06.1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과 참전국·국내 대학생 등 13개국 150명이 참여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추모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 가치 수호를 위해 희생된 유엔전몰용사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잊혀가는 6·25 전쟁의 참상과 애환을 회고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주관한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시민, 각급 학교 학생 등 2300여 명이 참석한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기념사, 내빈 추도사, 헌화, 묵념, 6·25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펼쳐져 하늘에서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는 장면이 추모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추모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추모제 전날인 24일 블랙이글스 추모비행을 위한 사전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절망의 땅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이루게 된 것은 기적이며, 이같은 기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그때의 유엔참전용사들께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덕분"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땅을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보편적 가치로 뿌리내리는 나라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몫으로, 유엔기념묘역에 잠드신 모든 전몰용사분의 영원한 안식을 부산시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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