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테헤란 부근 군사시설과 위성 레이더기지 폭격 발표
22일 "이란 서부 군기지에 폭격기 20대 투입, 파상 폭격"
이란 국영TV· 통신도 테헤란 인근 군부대 단지폭발 보도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스텔스 폭격과 잠수함 순항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2025. 06. 23.](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01873489_web.jpg?rnd=20250622154527)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스텔스 폭격과 잠수함 순항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6. 23.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약 20대의 제트 전폭기를 동원해서 30발 이상의 폭탄을 목표물에 투하해 명중 시켰다고 밝혔다. 정밀한 첩보 작전을 근거로 시행된 이 폭격은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와 하메단 주에 집중되었다고 했다.
이 곳 시설들 가운데에는 무기고들, 미사일 발사를 위한 기반 시설, 인공위성들, 군 레이다시설 기지들도 포함되었다고 IDF는 밝혔다. 그 밖에도 테헤란 가까운 곳에 있던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한 곳도 폭격으로 파괴했다.
이란 국영 TV도 이 날 수도 테헤란 동쪽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난 것을 인정했다. 이 곳에는 여러 군데의 군사시설이 있으며 이란 중수로가 있는 민감한 파르친 군사단지도 이 곳에 포함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에서는 이스라엘 무인기 한 대가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을 폭격해 살해 했다고 이란의 ISNA통신이 보도했다.
이 뉴스에서 나자파바드 카운티의 하미드레자 모하마디 페샤라키 행정수장은 구급차가 환자 한 명을 이송 중에 폭격을 당해 타고 있던 환자와 동승자, 운전사 등 3명이 모두 숨졌다고 말했다.
![[레호보트=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월 20일 이스라엘 레호보트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와이즈만 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공격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자유 진영이 직면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역량을 겨냥한 작전을 "필요한 한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23.](https://img1.newsis.com/2025/06/21/NISI20250621_0000433652_web.jpg?rnd=20250621093513)
[레호보트=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월 20일 이스라엘 레호보트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와이즈만 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공격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자유 진영이 직면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역량을 겨냥한 작전을 "필요한 한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23.
그는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이란과 가자지구에서 전력을 다해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장기적인 소모전으로 끌려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네타냐후는" 우리는 우리의 최종 목표들을 다 성취하기 전에는 절대로 이 역사적인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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