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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이란 보복은 언급안해

등록 2025.06.24 05:05:26수정 2025.06.24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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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정밀 타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배석했다. 2025.06.2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정밀 타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배석했다. 2025.06.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재차 주장하면서도, 직전에 이뤄진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아 의도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때린 이란 시설들은 완전히 파괴됐고,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오직 가짜뉴스들이 다른 얘기를 하고 있고, 가능한 그것을 깎아내리기 위해 애쓴다"면서 "(이번 공격은)그런 그들조차도 '잘 파괴됐다'고 말할 정도다"고 주장했다.

이어 CNN, ABC, NBC 등 언론인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한 뒤 "미디어의 천박함은 끝이 없고, 그게 그들의 시청률이 사상 최저인 이유다. 신뢰도는 제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란의 카타르 기지 공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 상황실이 돌아가고 있어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음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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