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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자회사, 車 도장 기업에 AI화재탐지진압 시스템 공급

등록 2025.06.24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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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자회사, 車 도장 기업에 AI화재탐지진압 시스템 공급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가 프라코와 AI(인공지능)화재탐지진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라코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금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등에 의지하던 자동차 부품 생산 금형을 국내화해 르노, 마힌드라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에 금형을 수출한다.

프라코의 체코법인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와 함께 BMW, GM, 폭스바겐(Volkswagen), 크라이슬러(Chrysler)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했으며 폭스바겐으로는 실제 납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엠젠솔루션은 프라코 아산공장 도장라인 AI 화재탐지진압 시스템을 납품하게 된다.

엠젠솔루션은 AI영상 분석기술을 활용, 화재발생 후 30초 이내 자동탐지·노즐발사를 통해 초기 골든타임 내 진압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다수의 공장, 지자체 등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와 개발한 AI화재탐지진압 로봇을 선보이며 기술 고도화,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주행, 스스로 판단하는 기능을 통해 장애물과 경사진 곳을 통과할 수 있다. 무인 순찰 기능도 겸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엠젠솔루션의 화재탐지진압 시스템은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 무인 분사하는 기능을 갖춰 일반 화재뿐만 아니라 전기차 화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라 노동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 및 지자체 등에서 AI 화재 탐지 진압 시스템 관련 추가 도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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