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효자 노릇 '톡톡'

등록 2025.06.24 11:1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 제도 정착에 힘써 재방문 비율도 높아

[청주=뉴시스] 24일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들이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한 농가에서 옥수수 파종과 순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24일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들이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한 농가에서 옥수수 파종과 순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 농가에 투입된 외국인계절근로자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84명이 196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29명(23.2%) 많이 투입됐으며, 근무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 비율도 높다.

2022~2023년 재방문한 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84명이 2년 연속, 55명이 3년 연속 재방문을 했다.

[괴산=뉴시스] 24일 충북 괴산군 한 옥수수밭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농번기 현장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24일 충북 괴산군 한 옥수수밭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농번기 현장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뒤 제도 정착에 힘썼다.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약 58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62억원의 절감 효과를 봤다.

군 관계자는 "재방문 근로자는 국내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