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요시설 견학 해외 비즈니스관광객 잇따라 유치

대만 환경미화 공공기관 임직원 700명 유치

작년 해외관광객 10만명

[김해=뉴시스]대만 환경미화 공공기관 임직원 김해방문.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문화관광재단이 김해지역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해외 비즈니스 관광객을 잇따라 유치해 'MICE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재단은 대만 창화현 창화청결부(彰化清潔隊成) 소속 임직원 700명 규모의 포상관광단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재단과 김해시 자원순환과, 관광과가 협력을 통해 `창화청결부`가 원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 제안해 성사되었다.
 
창화청결부는 대만 창화현 소속의 공공기관으로 환경미화 및 재활용 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김해시의 선진화된 환경미화 정책을 직접 견학하고 아울러 한국 문화와 관광을 함께 체험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700여명이 9회에 걸쳐 4박 5일간 김해에 체류한다.

지난 17일 2차 방문단은 김해시자원순환시설에서 담당자의 브리핑과 함께 체계화된 재활용 분류시스템과 순환처리 기법 등을 자세히 관찰했다.

이들은 주변의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 들러 레일바이크와 산딸기 와인을 즐겼으며, 가야테마파크에서는 인기 한류콘텐츠 `페인터즈 가야왕국` 관람 및 한복체험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10일 대만 현지 마케팅을 펼쳤으며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은 물론 구체적인 실무회의를 진행하여 대만 MICE 관광공략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지난해 10만명의 해외관광객을 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 유치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 김해시 자원순환과는 MICE 관광유치를 위해 산업시찰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였으며, 관광과 역시 김해형 MICE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양정환 관광사업팀장은 “김해 관광시장의 발전을 위해 산업, 행정, 쇼핑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객 유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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