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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기업 선정후 100억 투자유치"…노하우 공유

등록 2025.06.25 08:41:29수정 2025.06.25 0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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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개최

글로벌 IR 프로그램 참여기업 성과 공유

[서울=뉴시스]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아기유니콘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시스]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아기유니콘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진출 성과와 글로벌 진출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아기유니콘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기보의 특별보증 등의 금융지원뿐 아니라 글로벌 IR(투자설명), 글로벌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뉴욕, 일본, 싱가포르 등 4개 권역에서 글로벌 IR 프로그램을 운영해 2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IR과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글로벌 IR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기관, 2025년 아기유니콘 선정기업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보는 ▲아기유니콘 글로벌 프로그램 성과 발표 ▲아기유니콘 기업 글로벌 진출 경험 및 성과 공유 ▲글로벌 투자자 패널 토크 ▲글로벌 IPO(기업공개) 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 IR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기업이 직접 발표에 나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항암 방사선 민감제(VS-101)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브이에스팜텍은 MD앤더슨(MD Anderson) 등 9개 해외 기관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 경험을 나눴다.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JLABS'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함께 공유하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종합 물류 솔루션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이번 IR 참여를 통해 일본 미라이컨설팅그룹과 MOU 체결해 일본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성과를 전했다. 최근 3개년간 약 17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고, 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1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탄탄한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물류센터 증설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메디사피엔스는 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국내 최초로 미국 샤프 헬스케어(Sharp Healthcare)  병원 그룹과 현지 합작벤처를 설립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근 필리핀 산토스병원, 대만 타이베이의대 슝허병원과의 MOU 체결 사례를 소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망 벤처기업의 국내 스케일업을 넘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는 대표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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