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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3주만에 끝…백신 전량 소진

등록 2025.06.25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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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3주만에 백신을 전량 소진하며 마무리됐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대기 중인 울주군민들.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3주만에 백신을 전량 소진하며 마무리됐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대기 중인 울주군민들.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3주만에 백신을 전량 소진하며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해 준비한 백신 1만9650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를 전량 소진함에 따라 올해 사업을 종료한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으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울주군은 총 사업비 15억5600만원을 투입해 대상포진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50세 이상 울주군민에게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을 1회 지원했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무료 접종을 제공했다. 일반 군민은 2만원 정도의 시행비만 내고 접종을 받았다.

비급여인 대상포진 생백신은 병원에서 접종하면 백신비와 시행비를 합쳐 15만∼20만원을 내야 한다.

사업 첫날인 지난 5일에는 3500여명이 접종을 신청했다. 6일만에 당초 백신 보유량의 50% 이상이 소진됐다. 이후 추가 확보한 백신까지 전량 소진되면서 시행 3주만에 사업이 완료됐다.

울주군은 주민 호응도를 반영해 내년 6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접종 기회를 놓친 대상자에게는 내년 접종기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 최초로 시행한 전 군민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많은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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