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나토 상호방위 의무 '존중' 밝혀…"동맹과 끝까지 함께 한다"

등록 2025.06.25 18:26:03수정 2025.06.25 18:4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나토 본 정상회의 전에 마르크 뤼터 나 사무총장(왼쪽)과 양자 회동을 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AP/뉴시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나토 본 정상회의 전에 마르크 뤼터 나 사무총장(왼쪽)과 양자 회동을 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헤이그 나토 정상회의 참여 중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동에서 나토 동맹체의 근간인 '동맹간 상호방위 약속'의 헌장 5조를 준수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로 들어가기 전 공개된 취재진 질문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방위 의무를 담고있는 나토 헌장 5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그들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말로 상호방위 의무를 인정했다.

'한 멤버가 공격 받을 경우 다른 멤버 전원이 개입해 즉시 공동의 적으로 맞서 싸운다'는 헌장 5조는 군사동맹체 나토의 근간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기 때부터 미국의 준수 의지를 의심케 하는 회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트럼프가 2기 취임 후 우크라이나와 싸우는 러시아 편을 드는 행태를 보이면서 미국의 헌장 5조 준수에 대한 의문이 깊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