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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추진 충주시장 "전기가 와야 기업이 온다"

등록 2025.06.26 13: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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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 신속 추진" 주문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진보당 충북 충주지역위원회는 서충주 LNG발전소 건립 사업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충주 도심에 내걸린 현수막.(사진=진보당 제공)2025.06.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진보당 충북 충주지역위원회는 서충주 LNG발전소 건립 사업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충주 도심에 내걸린 현수막.(사진=진보당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사업 신속 추진의지를 밝혔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현안점검회의에서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의 미래 성장축"이라고 강조한 뒤 "생활의 중심이 될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해 시민 편익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가 추진 중인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포스코 부지를 활용한 복합 생활공간 조성, 서충주 시외버스정류장 주차공간 확충, 공영주차장 2개소 조성,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서충주 평생학습관 분관 건립,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이 있다.

10월부터는 서충주~호암~연수 출퇴근 급행버스도 운행하기로 했다.

조 시장이 속도감 있는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을 주문한 것은 한국동서발전과 시가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립사업에 관한 주민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충주신도시 주민단체 등은 주거지역에서 2㎞ 거리에 들어설 LNG발전소 건립사업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등을 배출하는 발전소가 주거지와 교육시설 바로 옆에 들어서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자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5월 한국동서발전이 신청한 전기사업허가를 보류했다.

그러나 조 시장은 이날도 "전기가 들어와야 기업이 온다"면서 "서충주신도시가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려면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프라가 필수"라며 LNG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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