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전북 제1회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의료 공백 해결 공로
부안·군산 등 6개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수상
![[전주=뉴시스] 26일 전주시 왕의지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6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903_web.jpg?rnd=20250626165737)
[전주=뉴시스] 26일 전주시 왕의지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6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올해 처음 열린 전북도 제1회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주시 왕의지밀에서 도내 각 시군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총 23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6건을 발표하고 규제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장수군은 산서면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에 따르면 의약분업 지역인 산서면은 유일한 약국이 사정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근 임실군 오수면까지 가서 약국을 이용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장수군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행안부 중앙규제 개선과제안으로 요구하고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 상정 회의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대안제시·수용했다.
덕분에 산서면 보건지소에서 진료·처방과 함께 약 제조가 가능해져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고 공중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확대로 지역간 건강 격차가 해소됐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새꼬막 수확시기에 야간 조업 허용으로 상시(24시간) 작업 가능'을 발표한 부안군, '전국 최초 시니어 의사 채용으로 의료취약지 의료 공백 해소'를 발표한 정읍시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군산시의 '소아의료 공백 해소,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이 답이다', 남원시의 '10년 도심 흉물 H 콘도 새로운 주인 찾다', 완주군의 '주민들의 20여년 악취 양돈 문제 해결의 물꼬 트다'가 각각 수상했다.
강미순 자치제도과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규제혁신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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