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비유용 호화연수 의혹' 김용수 도립대 총장 해임 의결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27일 오후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총장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이 김영환 지사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되면 김 총장은 해임된다.
의결 결과를 통보받은 도 감사관실은 인사혁신과로 징계 처분을 요구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15일 이내 최종 징계 처분이 나오게 된다.
교원 징계위는 같은 사안으로 감사 중 보직 해임한 교수 4명에게도 모두 중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위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통상 총장 임용 절차를 고려하면 후임 총장 선임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장 임용은 임용계획안 수립,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공고·선정방법 결정, 후보자 공고·접수(20일 이상), 후보자 선정·추천, 도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도지사가 확정한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2월 초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오면서 배우자를 동행하거나 참석 인원을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525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관련 비위에 대한 국무조정실 조사결과를 받은 도는 김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관련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 도립대 교학처장 A교수, 산학협력단장 B교수,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장 C교수, 기획협력처장 D교수를 보직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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