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명태균 의혹' 넘겨받아…내달 초 수사 개시할 듯
지난 27일 김건희 특검팀으로 모두 이첩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20866464_web.jpg?rnd=2025062709130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28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입장문을 내고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 모두 지난 6월 27일자로 김건희 특검팀으로 이첩 처분됐다"고 밝혔다.
피고발인 명단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포함돼 있다. 두 사람이 공모해 명씨의 부정한 사적 청탁이 실현되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씨의 청탁을 받아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명태균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은 명씨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끝내고 김 여사에 출석을 통보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앞서 창원국가첨단산업단지(창원 2산단) 국가기밀 유출 의혹 사건 등을 창원지검에서 이첩받았다. 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초에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16개 의혹이 명시돼 있다. 대표적으로 검찰에서 조사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이 있다.
또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이득을 취득했다는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임성근 등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