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 한 번이면 끝…새만금개발공사 'QR신문고' 도입

나경균 사장, 계약 투명성 강화…국민 신뢰 부응할 것

【서울=뉴시스】새만금개발공사 로고.2019.05.30(제공=새만금개발공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 계약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신고제도 '큐알신문고'를 도입, 불공정 행위 예방에 본격 나섰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큐알신문고'는 계약 관련 서류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신고 페이지에 즉시 접속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계약 상대방이 불공정 사례나 부당한 요구 사항을 발견했을 때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신고가 가능해 신고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

공사는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라인 제안서 평가 제도 ▲공정계약 서약제 등 계약 전반에서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큐알신문고’ 도입은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으로, 계약 문화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균 사장은 "계약 상대방이 불공정 행위에 대해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QR 기반 신고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계약 전 과정에서 경각심을 높이고, 공정 계약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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