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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리콜 여부, 자동차가 알려준다…OTA 기술 적용

등록 2025.07.01 09:44:00수정 2025.07.01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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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무선네트워크 통한 OTA 리콜통지 시범사업

현대·기아, BMW코리아 368만대 대상

[서울=뉴시스] 현대차·기아의 OTA방식 리콜 알림 화면. 2025.07.01. (자료=현대차·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기아의 OTA방식 리콜 알림 화면. 2025.07.01. (자료=현대차·기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현대차, 기아, BMW코리아와 함께 1일부터 'OTA(Over The Air) 기반 리콜 통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OTA 기술은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 및 우편으로 리콜 대상 여부를 통지하고 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 시동을 걸 때 또는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리콜 대상임을 알리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OTA 기술을 활용한 리콜 통지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결함시정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오닉 5, 6, 9 및 EV3, 6, 9 등 현대차·기아 37개 차종 333만대가 대상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1~7 시리즈 등 BMW코리아 12개 차종 35만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리콜 시정이 완료될때까지 일정 주기별로 반복적으로 안내가 이뤄지기 때문에 리콜시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OTA 방식의 리콜시정률 향상 효과를 평가하고 연말까지 리콜 통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리콜 제도는 차량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결함을 방치할 경우 소유자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대상 차량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리콜 시정 참여를 당부드리며, TS는 통지 방식을 다양화하고, 이행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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