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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5주년…광주 북구,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봉행

등록 2025.07.01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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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북구가족센터서 광주전남추모연대 주관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는 한국전쟁 전후 시기 발생했던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는 한국전쟁 전후 시기 발생했던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3일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시기 국가공권력에 의해 숨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위령비 제막식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진혼무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광주광역시 유족연합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여순사건유족회, 지역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북구는 지난 2월 유족회 등 20여개 유관 단체와 협의, 위령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지역에 위령비 등을 설치했다.

북구는 위령제를 기점으로 평화 인권 교육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가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위령 사업은 75년 전 국가 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계기가 되어 75년 전의 진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규명되고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명예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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