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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유신독재에 저항한 언론인들의 이야기…'동아투위 안종필 평전'

등록 2025.07.03 07:20:00수정 2025.07.03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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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아투위 안종필 평전. (사진=자유언론실천재단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아투위 안종필 평전. (사진=자유언론실천재단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안종필 동아투위 위원장의 기자로서의 신념과 의지는 재판 반대신문과 최후진술 그리고 수감 중 동료들과의 대화와 토론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 피할 수 없었던 유신독재 정권과의 투쟁과 그에 따른 탄압과 수감까지 각오하셨을 것이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2대 위원장으로 자유언론운동에 헌신한 안종필 기자에 대한 기록을 담은 김성후 기자협회보 기자의 책 '동아투위 안종필 평전'이 출간됐다.

올해는 동아투위 결성 50년을 맞는 해다. 안종필은 1974년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고 한국기자협회 동아일보 분회장을 맡아 제작거부 농성을 이끈 인물이다.

총 7부로 구성된 책은 지난 자료들을 토대로 안종필의 일대기를 그려낸다. 저자는 안종필의 생애와 함께 유신독재에 저항한 언론인들의 증언과 이야기를 취재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안종필에 대해 들었지만 정작 안종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안종필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평범했던 한 기자가 어떻게 자유언론의 물결에 휩쓸리고 유신독재에 맞서 동아투위 위원장직을 맡기로 결단했는 지 등의 배경을 서술한다.

더불어 책에는 1978년 안종필이 기성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들을 동아투위소식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수감됐을 때 가족, 동료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접견 기록을 45년 만에 발굴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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