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소환…사기적 부정거래 조사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소환 조사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방 의장을 금감원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조사 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통해 제재 또는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하거나 패스트트랙으로 바로 검찰에 이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뿐 아니라 서울경찰청도 방 의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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