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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폭염대응 '생수' 제공 양심냉장고 8곳 운영

등록 2025.07.04 14: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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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무더위에 지친 군민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고창군 양심냉장고.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무더위에 지친 군민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고창군 양심냉장고.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 전북 고창군에서는 시가지 곳곳에 '양심냉장고'가 설치돼 목마른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고창군은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거점 8곳에 시원한 물을 넣어 둔 양심냉장고를 설치, 야외 활동자나 보행자 등 누구라도 1인 1병씩의 생수를 공급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양심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이다.

군은 지난해 여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500㎖ 생수 240병이 보관된 양심냉장고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하루 2차례 물이 채워진다.

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 운영 ▲무더위쉼터 607개소 운영 ▲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수 지원 ▲14개 읍·면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군민들이 온열질환 등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무더위 속 군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길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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