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천수 "역대 최고 조 편성…덴마크 올라와도 해 볼 만하다"

등록 2025.12.08 14:19: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44)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 편성 결과에 대해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뒤 "지금까지 월드컵 조 추첨을 여러 번 봤지만 이렇게 조가 편성된 걸 본 적이 없다. 내가 볼 때 조 편성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는 브라질·스페인·프랑스를 만났을 때처럼 '졌다'는 느낌이 드는 상대는 아니다. 남아공도 마찬가지다. 덴마크가 올라와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조 편성을 봐라. 네덜란드 힘든 상대다. 튀니지도 쉽지 않다. (유럽) 플레이오프로 올라올 우크라이나, 폴란드, 스웨덴도 강하다"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체코-아일랜드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패스B(우크라이나-스웨덴 vs 폴란드-알바니아) 승자와 F조에 속했다.

한편, 2026 북중미월드컵은 내년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캐나다·멕시코·미국의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이후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