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제주어 살리기…'ᄀᆞᆯ을락 한마당'서 세대 간 벽 허물다
![[제주=뉴시스] 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5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2025.07.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5/NISI20250705_0001885316_web.jpg?rnd=20250705161731)
[제주=뉴시스] 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5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2025.07.0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의 전통과 정체성이 깃든 제주어로 세대 간 소통을 나누는 ‘ᄀᆞᆯ을락 한마당’이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렸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5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로 세대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중학교 9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과 담임교사, 자녀와 부모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설화·해녀·돌담·보리 수확 등 제주의 문화와 전통에서 비롯된 다양한 이야기를 제주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국 행복한 쉼터 대표의 진행으로 제주어 놀이활동과 어린이합창단 '클럽 노래하자 춤추자'의 제주어 동요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시교욕지원청은 '찾아가는 제주어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제주어보전회 소속 전문강사가 참가자의 학교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제주어 문법과 어휘 표현을 지도하고 원고 작성·발표 연습 등을 지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일상의 의사소통으로 이어져 제주인의 정체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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