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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폭염으로 2명 사망…가축도 2만2천여 마리 폐사

등록 2025.07.07 18:24:27수정 2025.07.07 1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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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용광로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용광로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북에서 온열질환 사망자는 물로 가축 폐사도 잇따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에서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등 10곳에 폭염경보, 나머지 12개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 날 최고 기온은 안동 39.2도, 구미와 의성이 38.3도, 영천 38.2도, 칠곡 38도 등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 달 6일까지 도내에서는 2명이 사망(전국 7명)하고 온열질환자는 117명(전국 868명)이 발생했다.

가축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날까지 돼지 54호에 955두, 닭 7호에 2만1662마리 등 61호 2만2617마리가 폐사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재해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들어가 산불피해 지역과 경로당, 노숙인 밀집지역 등의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에는 생활지원사 등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마을순찰대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야외작업장 순찰도 하고 있다.

실내 5229곳과 실외 614곳 등의 무더위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그늘막도 1342개 설치하고, 살수차 51대를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상황관리와 피해현황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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