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변화의 3년 넘어 성과 가시화에 집중"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에너지 국가산단 승인 등
핵심사업 추진 통해 '나주 미래 100년' 설계 매진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3년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8일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실현 주요 시정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 자료를 통해 윤병태 시장은 "지난 3년의 성과를 지렛대 삼아 나주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가장 먼저 꼽았다.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체육·문화·보육 등 복합시설과 청년창업 지원센터 등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본사와 에너지 공기업의 나주혁신도시 대거 이전 이후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시장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명실상부한 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국가산단은 오는 2032년까지 총 3519억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나주 영산강축제가 36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2025년 전남 정원페스티벌 개최지로 선정돼 생태문화 관광지로의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농축산업 부문은 "푸드업사이클링센터 유치, 576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나주몰 매출 확대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이끌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는 32명에서 600명으로 크게 늘렸다"고 강조했다.
보육·교육 정책 부문은 "출생 기본 수당, 시간제 보육, 아이쑥쑥도서관 운영 등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 선정과 함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수도권 수준의 교육 콘텐츠 제공을 추진했다"며 성과를 설명했다.
윤 시장은 또 "0원 임대주택을 비롯해 청년통장, 경로당 환경 개선, 노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 등 청년과 고령층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복지 강화에도 힘썼다"고 했다.
윤병태 시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500만 관광 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에너지수도 완성을 목표로 더욱 속도감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변화의 3년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의 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 유치', '영산강 르네상스', '인공태양 유치' 등 핵심사업을 통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 'SA'를 획득했다. 공약 이행률은 67.34%로 전국 평균 대비 14.29% 포인트(p)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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