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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생활인구,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최상위권

등록 2025.07.09 0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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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적 752만명, 전국 4번째

대천해수욕장 등 사랑받은 관광지 다수

[보령=뉴시스]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 생활인구가 전국 인구감소지역중 최상위권으로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누적 752만명으로 전국  4번째, 충남도 2번째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을 합한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무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시는 매 분기 생활인구 발표 시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3분기에는 221만 명으로 충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환상적인 벚꽃 명소인 주산 벚꽃길,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충청수영성 등 다양한 관광지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시가 생활인구 연간 1000만명 달성을 위해 추진중인 보령 한달살이, 보령 워케이션 거점센터 조성, 국도 및 지방도 도로망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겨울철 관광 콘텐츠 개발로 사계절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꾀하겠다"며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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