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착한 서초코인', 2025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삶의 질 향상 기여한 정책 성공사례
블록체인 기반 앱 활용해 선한 활동 시 적립되는 '착한 포인트'
2022년부터 운영해 서울페이 등과 연계, 행정에 블록체인 활용
![[서울=뉴시스] 서초구청 전경. 2025.03.27 (사진 제공=서초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590_web.jpg?rnd=20250327151746)
[서울=뉴시스] 서초구청 전경. 2025.03.27 (사진 제공=서초구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난 9일 '2025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착한 서초코인 운영'으로 기초자치단체(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전용 앱을 활용해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약자 보호, 자원봉사 등 선한 활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일종의 '착한 포인트' 제도다. 주민들은 종이컵 수거부터 텀블러 사용, 재난·안전 예방 신고 등의 선한 행동을 통해 서초코인을 적립받고 다양한 구립 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까지 할 수 있다.
구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초코인 앱은 그간 리뉴얼과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현재 ▲누적 가입자 1만2450명 ▲총 적립 코인 95만5000여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서울페이 연계로 지역 내 가맹점 1만2100개소에서 서초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영주차장 이용료 결제 등 공공시설과의 연계도 강화하면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행정에서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으며, 서울시 일부 자치구 등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착한 서초코인'은 환경, 복지 등 사회적 문제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서초형 스마트도시의 대표 사업"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선한 영향력이 모여 서초가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초코인 이용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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