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 아세안 회의 열리는 말레이서 회담…日 "관계 진전시켜야"
日외무 "중일 간 다양한 협의…몇 개 현안은 진전"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중일 외교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10일 회담을 가지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자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진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5.07.10.](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0481488_web.jpg?rnd=20250710162916)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중일 외교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10일 회담을 가지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자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진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5.07.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일 외교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10일 회담을 가졌다.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자는 입장을 확인한 듯 하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 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30분 간 회담했다.
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이래 약 4개월 만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일중(중일) 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몇 개의 현안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더라도 의사소통을 강화해 관계를 진전시키는 게 양국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2025.07.10.](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0481207_web.jpg?rnd=20250710162929)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2025.07.10.
양 장관은 회담에서 계속 전략적인 호혜관계를 추진하고 건설적·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중요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측은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 해제와 중국에 억류된 일본인 조기 석방 등에 대해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동중국해 정세도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이 열리고 있다. 11일까지 열리는 회의에 중일은 물론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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