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 제작발표회 퇴장 母 부고 때문" 눈물
![[서울=뉴시스] 개그우먼 김숙이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맨 윤정수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TV '구해줘! 홈즈' 캡처)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339_web.jpg?rnd=20250711093813)
[서울=뉴시스] 개그우먼 김숙이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맨 윤정수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TV '구해줘! 홈즈' 캡처)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선 윤정수와 개그우먼 조혜련이 '미련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조혜련과 함께 파산 전 마지막으로 살았던 서울 청담동 아파트에 갔다. 윤정수는 "이 집은 10년 넘게 살았던 집이다. 빚보증을 잘못 서서 경매로 넘겨졌고, 파산까지 갔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매 후에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이 동네를 자주 왔다"며 "이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엄마가 엄청 자랑하고 다니셨다"고 회상했다.
조혜련과 윤정수는 우연히 마주친 부동산 주인으로부터 "예전에 경매로 잃은 집이 현재 매물로 나와 있어 구경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집 안에 들어섰다.
윤정수는 리모델링으로 달라진 구조와 인테리어에 "집을 너무 예쁘게 고치셨다. 예쁘게 잘 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빚 때문에 관리비 미납으로 전기랑 수도가 다 끊겼다. 빨래하려면 싱크대의 음용수를 받아 4시간 동안 빨래를 해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난 후 집에 혼자 남겨진 그는 마지막 인사를 하듯 집 곳곳을 둘러봤다. 이어 "제가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머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스튜디오에서 윤정수 모습을 지켜본 김숙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숙은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고 너무 웃겼는데 정수 오빠의 살아온 인생을 보니까 너무 슬프다"며 과거 윤정수가 JTBC 예능물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 중 자리를 떴던 사연을 언급했다.
김숙은 "그날 따라 유난히 말이 없던 윤정수가 있었다. '무슨 일 있냐'고 물었지만 '괜찮다'고 했다"며 "나중에 알게 됐다. 그 자리에 있는 도중 어머니 부고 소식을 들었던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렇게 해맑게 살아온 게 너무 대견하다"며 "지금까지 힘든 거 다 잊고 진짜 행복하게 새 출발했으면 좋겠다. 오빠 결혼식은 어떻게든 스케줄을 빼서 축사하러 가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이다. 어르신들도 다 만났다"며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윤정수. (사진=MBC TV '구해줘! 홈즈' 캡처)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354_web.jpg?rnd=20250711094453)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윤정수. (사진=MBC TV '구해줘! 홈즈' 캡처)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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