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방치할 수 없다" 광주MBC, 비정규직 직원 11명 정규직 전환

김낙곤 광주 MBC사장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문화방송(광주MBC)이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 전환했다.
광주MBC는 최근 3년 동안 논의 끝에 비정규직 직원 11명을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방송뉴스 편집을 하거나 컴퓨터 그래픽 등 방송에 필수불가결한 업무를 해오던 도급사 직원이나 프리랜서다.
10년에서 20년 가까이 광주MBC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해오던 직원들이다.
이번에 정규직이 된 사원 11명은 광주MBC 전체 정규직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광주MBC 61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정규직 전환이다.
광주MBC 원승연 경영본부장은 "방송환경의 악화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지만,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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