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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둔화

등록 2025.07.13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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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주차 0.04%↑…전주 대비 상승폭 0.05%p 축소

[성남=뉴시스] 분당신도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분당신도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상승해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1주(7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 내에서 서울(0.29%)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0.4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원문·중앙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 분당구도 0.46% 상승하며 정자·구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성남 수정구(0.35%)는 창곡·태평동 위주로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30%), 광명시(0.22%), 용인 수지구(0.16%), 하남시(0.1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0.22%)는 식사·마두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22%)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파주시(-0.13%), 이천시(-0.10%), 부천 소사구(-0.0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3%를 기록했다. 과천시가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별양·원문·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0.29%)는 신현·태전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7%)는 평촌·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또 성남 분당구(0.14%), 의왕시(0.14%), 용인 수지구(0.12%) 등도 올랐다.

하락 지역으로는 평택시(-0.14%)가 장안·지산동 구축 위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고양 일산동구(-0.12%)가 마두·백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해 전주(0.10%)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구별로는 영통구(0.1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팔달구(0.11%), 장안구(0.05%), 권선구(0.02%) 순으로 모든 구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06% 상승해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팔달구(0.1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영통구(0.08%), 권선구(0.06%) 순으로 상승했다. 장안구는 0.01% 상승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7%) 대비 축소된 0.04% 상승했다. 수도권도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29%)이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1%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방(-0.01%)은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다.

자세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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