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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아들사망' 부산아파트 화재…출입문앞 작은방 발화

등록 2025.07.14 15:31:40수정 2025.07.14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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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과수 등 합동감식 실시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사망한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는 현관 출입문 앞 작은 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 화재조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들은 14일 오전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아파트 내부 현관 출입문 앞에 위치한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정확한 발화원인은 작은 방 내 탄화된 전자기구 등을 수거해 국과수 정밀감정 후 최종 판단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출입문 앞 작은방에서 발화된 관계로 내부에 있던 가족들이 빨리 대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합동감식과 함께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낮 12시22분께 부산 북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큰아들이 숨졌다. 또 40대 작은 아들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한 입주민 4명 등 총 5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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