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해 1차 추경 2조284억 편성…본예산 대비 12.59%↑
오세현 시장 "시민 삶의 질 높이고 활력 불어넣을 수 있게 할 것"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아산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 284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2268억원(12.59%) 증가한 규모다.
14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7967억원(1703억원 증가), 특별회계 2317억원(565억원 증가)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는 추경을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득세 정산 과정의 오류를 철저히 검증하고 누락된 세액을 추가 확보해 지방소득세 600억원 등 675억원의 지방세를 추가 반영했다. 또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68억원, 국·도비 보조금 475억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기준 총 1703억원 규모의 세입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본예산 편성 당시 의회에서 삭감된 120억원도 이번 추경에 다시 반영해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했다.
세출예산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 418억4000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보증자금 이자 지원 2억 2000만원을 각각 증액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지원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 예산 101억 2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98억7000만원 ▲도고온천 지역 혁신플랫폼 조성사업 24억3000만원 등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신정호 키즈가든 및 하늘길 조성공사 30억원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27억원 ▲유곡1소하천 정비사업 26억7000만원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 20억원 등 사업에 배분했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확대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3억원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10억 5000만원 ▲우범지역 없는 생활안심 둔포 만들기 사업에 1억 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기에 투입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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