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현우 "한일전 무실점으로 동아시안컵 우승하겠다"

등록 2025.07.14 18:19: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동아시안컵 최종전

"훌륭하고 능력 좋은 선수들…좋은 경기할 거라 믿어"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2025.07.14. hwang@newsis.com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 캡틴' 조현우(울산)가 무실점으로 한일전을 잡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루겠다고 각오했다.

조현우는 14일 오후 4시4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늘 그랬듯 똑같이 편안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또 실점을 '0'으로 만들어 동아시안컵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은 중국전(3-0 승), 홍콩전(2-0 승) 동안 모두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했다. 일본전도 중요하지만,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고 능력도 정말 좋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하면 분명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6' 한국(골 득실 +5)은 동률의 일본(골 득실 +7)에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다.

축구대표팀은 운명의 한일전을 잡아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 홍명보호의 주장을 맡은 조현우는 "선수단 분위기는 똑같다"며 "오히려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3백으로의 변화가 있었지만, 충분히 잘 수행했기 때문에 더 자신감 있는 상태로 내일 경기장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승컵을 다툴 일본에 대해선 "상대도 3백으로 준비를 한 것 같다. 내일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대 축구는 3백과 4백을 모두 잘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내일은 전술적으로도 그렇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나가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했다.

조현우는 프로축구 K리거 위주로 구성돼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후배 중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보인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현우는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랑 처음 만나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치렀지만, 충분히 국가대표로서 경쟁력이 있고 또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어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정말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