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임시회 개회…4161억원 추경안 심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는 16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2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당초예산 4037억3000만원보다 123억7000만원이 증가한 4161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실·국·소별 세부 예산을 심의하고 예산과 관련된 현장확인을 실시한다.
이후 계수 조정을 거쳐 임시회 22일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동구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의원 및 집행기관 발의 조례안 3건을 심사한다.
이밖에 2025년도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운용계획안, 울산 해양 산악 레저 특구 계획안 보고의 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는 3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윤혜빈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한계와 개선책을, 이수영 의원은 울산대학교병원의 호스피스 병동 폐쇄 재검토를 주장했다.
박은심 의원은 동구청 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했다.
박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구는 다른 구·군 도심보다 최고기온이 최소 5도에서 많게는 8도까지 낮았다. 도심과 인접한 바닷바람이 동구 전역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관광에 활용 중인 태백시처럼 동구도 '시원함'을 지역 발전에 접목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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