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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사업 선정 옥천군, 전입지원사업 중단

등록 2025.12.16 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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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4일 오후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와 박덕흠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 대표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옥천군청 광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범군민 축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4일 오후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와 박덕흠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 대표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옥천군청 광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범군민 축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추진하던 전입장려지원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전입축하금,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 교통비 지원, 종량제봉투와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 등 연 5억여원을 투입하는 다양한 전입 지원 시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총 1834명에게 3억6000만원을 지원한 전입축하금지원사업은 군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농어촌기본소득 지급에 따라 이를 모두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이후 전입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군은 최근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됐다. 옥천군민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매월 1인당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받게 된다.

관련 TF를 구성한 군은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체계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기본소득과 중복 지원 우려가 있는 전입지원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16일까지 전입한 군민은 종전 기준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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