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0㎜' 이상 물폭탄에 광주시 '비상대응체계' 가동
강기정 광주시장 상습 침수지역 점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하천 점검.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3595_web.jpg?rnd=20250717162546)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하천 점검.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시민 생명·재산보호를 중심으로 주요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하천 진출입로와 둔치 주차장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저지대 빗물받이 및 우수관 등을 점검한다. 과거 침수이력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 통제 상황,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등을 확인한다.
강 시장은 직접 광천사거리 근처와 기아차 앞 도로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했으며 농성역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광주시는 현재 징검다리 57개소,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63개소 통제하고 있으며 낙엽 등 배수 방해 요소 제거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광천사거리, 기아차 앞 도로, 농성역-백화점, 백운교차로-대성초 구간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5개소도 현재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위험이 탐지되면 자동 작동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공사 현장에 대한 토사 유실 대비 조치도 시행한다.
광주시는 비상 2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돼 총 361명이 근무 중이며, 재난문자와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을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강 시장은 "18일부터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오후 3시 기준 서구 풍암동 203.5㎜, 광산구 용곡동 12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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