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농업기술센터, 토마토뿔나방 방제에 총력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개체수 급증
![[부산=뉴시스]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입은 토마토 잎(사진=부산시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7688_web.jpg?rnd=20250721074003)
[부산=뉴시스]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입은 토마토 잎(사진=부산시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토마토뿔나방이 전년 대비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방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해충으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작물의 잎, 줄기, 열매 내부로 침입해 생육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토마토 열매에 발생할 경우 상품화율이 떨어져 농가 소득에 큰 피해를 입힌다.
센터는 지난 1~3월 부산 토마토 농가 494농가를 전수 조사하고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토마토뿔나방 예찰방제 기술교육을 실시한 후 등록방제 농약을 배부했다.
센터는 또 9월부터는 본격적인 토마토 아주 심기를 대비해 농업인, 지역농협,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예찰방제단 40명을 구성해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성페로몬을 활용한 트랩을 10곳 이상 설치해 발생상황을 미리 살필 계획이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뿔나방은 조기 대응하지 않으면 광범위한 농가 피해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고위험 해충"이라며, "전국 최대 토마토 주산지인 부산 토마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기 위해 정밀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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