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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 봐야"…정동영, '통합 반대' 안호영에 조언

등록 2025.07.21 11:39:06수정 2025.07.21 2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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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갈등 속 기자회견서 발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동영 국회의원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2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동영 국회의원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정동영(전북 전주병) 국회의원이 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을 향해 "꿈이 있는 정치인이면 전북도민의 염원과 희망을 대변해야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21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성윤(전주을)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등과 함께한 '전주-완주 상생협력 방안 수용'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호영 의원과는 호형호제하는 우정이 깊은 사이"라면서도 "그동안 안 의원을 끈질기게 설득해왔다"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이 최근 기고문을 통해 반대의사를 표현한 것 존중한다"면서 "(하지만) 미래를 보고 코앞의 이익이 아니라 전북 100년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봐야한다. 그래야 꿈이 이뤄진다고 조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선쯤 했으면 전북의 지도자가 아니냐고도 이야기 했다. 큰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안 의원은 꿈이 있는 정치인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안 의원과 대화할 것이다. 전북도민의 염원과 희망을 대변해야 (안 의원의)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지난 15일 전북도민일보에 '통합 절차 중지하고 주민의견 수렴하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통합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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