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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산업 육성·도정 접목 '시동'

등록 2025.07.21 14: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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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생태계 조성·도정 전반 AI 기술 융합 논의

[창원=뉴시스]21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로드맵 마련을 위한 협력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1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로드맵 마련을 위한 협력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1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회의를 열고 제조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방향과 도정 전반의 AI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지난 8일 김명주 경제부지사의 네이버 AI연구소 방문 당시 논의한 '경남형 AI 산업 혁신 방안'의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윤인국 산업국장과 정보통신담당관, 대학협력과 등 유관 부서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상무,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 최선욱 단장, 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본부장,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태화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적용 사업 설명 ▲경남도 제안사업 발표 ▲경남도-네이버클라우드 협력방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 제조, 행정, 관광,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제조산업에 적용 가능한 sLLM(소형언어모델) 모델 개발 ▲스마트기기,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 ▲고령자 돌봄 AI 솔루션 '클로바 케어콜' ▲초거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티 구현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안전도시 구축 ▲컨벤션-호텔-관광지를 하나로 잇는 AI 관광 안내 모델 등 AI 기술 서비스다.

경남도는 한국어에 특화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여 도정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제조데이터 기반 제조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산학연, 소프트웨어 창업기업도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AI 기술을 전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윤인국 산업국장은 "제조산업, 공공행정,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도정의 각 분야까지 AI 전환(AX)을 확대해 도민이 생활 속에서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제조산업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업 실증-창업 기업 대상 공유 등 AI 기술 확산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를 목표로, AI 산업 정책 수립·육성과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의 '피지컬 AI' 육성 전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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