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산 족구장 철거하고 산림형 휴게 쉼터 조성
사유지 내 40년 넘게 방치된 무단 시설 철거
![[서울=뉴시스] 고덕산 일대 정비 후. 2025.07.21.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624_web.jpg?rnd=20250721165559)
[서울=뉴시스] 고덕산 일대 정비 후. 2025.07.21.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고덕산 일대(고덕동 산94-3)에 족구장으로 사용되다 40년 넘게 방치된 부지를 정비하고 주민들을 위한 산림형 휴게 쉼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거 족구장으로 쓰이다 장기간 방치된 이 부지에는 공작물과 폐기물, 불법 투기된 화기류 등이 쌓여 있었다.
이에 구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시설과 물건들을 철거하고 무단 경작지를 함께 정비했다.
정비를 마친 공간에는 그늘막과 의자, 야외 운동 기구 등을 설치했다.
복자기·배롱나무 등 교목 7종 50주, 노랑국수나무·산수국 등 관목 17종 2120주, 백합·아이리스 등 초화류 18종 5500본을 심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사유지를 확보한 뒤 사업을 신청해 약 9개월간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비 80%, 구비 20% 비율로 진행됐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외부 재원을 지속 확보해 더 많은 구민이 산림 속에서 쾌적한 쉼터와 아름다운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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